부천시가 ‘로봇의 올림픽’이라 불리는 2015 국제로봇올림피아드를 유치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국제로봇올림피아드 위원회는 2013 국제로봇올림피아드 대회 기간인 지난 15∼21일 미국 덴버에서 총회를 열고 부천을 2015년 대회 개최도시로 확정 발표했다.
이번 대회 유치전에는 한국(부천) 외에 싱가포르, 필리핀, 뉴질랜드 등 4개국이 경합을 벌였다.
올림피아드위원회는 로봇 인프라 등 대회 개최 여건, 로봇산업 선도, 개최도시의 의지, 교통·숙박 등의 여건을 고려해 부천을 선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5 올림피아드는 12월 중 4∼6일간 초등·중등·고등부로 나눠 22개 종목에 걸쳐 진행된다.
권희춘 시 재정경제국장은 “부천이 문화예술 도시뿐만 아니라 로봇 등 첨단산업 도시의 브랜드도 갖게 되고 관련 산업을 발전시킬 계기를 맞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