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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도, 현대미술의 고민을 만나다

현대미술관 내년 3월2일까지
중국·인도 풍경의 귀환 마련

 

국립현대미술관이 내년 3월 2일까지 과천관 제 1, 2전시실에서 ‘중국 인도 현대미술전: 풍경의 귀환(歸還)’을 마련한다.

미술관 서울관 개관 특별전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 전시에는 청란, 미야오 샤오춘, 쉬빙, 아추탄 라마찬드란, 굴람모함메드 쉐이크, 수보드 굽타 등 양국의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23인의 작가(중국 10인, 인도 13인)가 참여해 회화, 조각, 설치, 영상 작품 50여점을 선보인다.

이 전시회는 ‘풍경’이라는 큰 틀 속에서 인도와 중국의 작가들의 고유한 문화와 개별적인 예술적 특성이 어떻게 역사적이고 집단적인 가치와 융합되는가를 보여준다.

이번 전시회는 인도와 중국 작가들이 공통적으로 양국에서 겪고 있는 급격한 경제 성장과 사회 변화 앞에서 자신이 속한 세계를 읽고 포착하려 고심하는 데에 초점을 뒀다.

 


제1전시실에서 소개되는 인도 작가들의 작품에는 문화적 다양함과 종교적 차이에서 초래된 갈등과 아픔이 투영돼 있으며, 제2전시실의 중국 작가들의 작품 속에서는 문화대혁명 이후의 정치적 갈등을 벗어나 급속하게 진행되는 사회 개방화에 대한 중국 사회의 고민과 문제의식을 엿볼 수 있다.

또 전시장에는 참여 작가들이 직접 자신의 작품 세계관에 대해 설명한 인터뷰가 작품들과 함께 소개돼 감상을 한결 더 흥미롭게 해준다.

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아시아의 다양한 현재를 일깨워주는 깊이 있는 문화적 탐험이 되는 동시에 아시아적 미술 이야기에 대한 토론과 비평적 고찰을 가능하게 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람 3천원.

(문의: 02-2188-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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