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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송천고교 진입 교통불편 해결

중앙선 2곳 절선하기로

학교 진·출입에 불편을 초래해 집단민원이 제기됐던 인천 송천초·고교 앞 도로의 절선이 권민권익위원회 중재로 해결돼 진·출입이 용이해졌다.

23일 권익위에 따르면 송천고교 앞 도로는 좌회전 신호가 없어 학교 진입 시 멀리 유턴하거나 인근 아파트단지로 돌아 나와야 하는 불편을 초래했다.

이에 송천고교 운영위원회 위원장 박모군 등 70여명은 송천초·고교의 학교진입 교통불편을 호소하며, 지난 4월 관할 경찰당국에 민원을 제기해왔다.

그러나 인천지방경찰청 교통안전시설물 심의위원회에서 번번이 부결되면서 지난 9월 권익위에 집단민원을 제기했다.

권익위는 해당 도로가 주도로와 연결된 이면도로로 교통량이 현저히 적고, 도로 이용자는 학교관계자 및 인근 아파트주민들로 특정된 것으로 판단, 해당 도로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편의를 최대한 고려해 중앙선을 비롯한 교통안전시설 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결정했다.

권익위는 현장에 조사관을 파견, 인천남동경찰서와 공동으로 현장조사를 실시한 후 관계기관에 재검토를 요청했다.

이에 지난달 28일 인천지방경찰청은 교통안전시설물 심의위원회를 통해 송천초·고교 앞 도로 중앙선을 2곳 절선키로 함으로써 진·출입이 용이해졌다.

권익위 관계자는 “중앙선 등 교통안전시설은 도로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생명을 지켜주지만 일정한 행동을 제약하는 요소이기도 하다”며 “도로사정에 따라 과도한 제한은 완화시켜 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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