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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교육청, 일반高 진로교육·학력관리 강화

교육역량 강화 방안 발표, 학교자율과정 이수단위 늘려
직업교육 중심 대안교육 지원·특성화고 전학 기회 확대

인천시교육청은 특목고나 자율고에 비해 상대적으로 지원이 부족한 일반고에 대한 교육역량 강화 방안을 확정, 26일 발표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인천의 일반고는 특목고나 자율고에 비해 대다수 학생(학생수 기준, 70.3%)이 재학하고 있다.

그러나 학생 선발, 교육과정 자율성, 예산 등에 대한 지원이 특목고나 자율고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했다.

또 교육과정이 인문·자연계열로 단순화돼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 설계를 지원하기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에 시교육청은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목표를 수용할 수 있도록 학교자율과정 이수 단위를 64단위에서 86단위로 확대한다.

또 문·이과의 단순한 교육과정 편성에서 벗어나 진로집중과정을 학교마다 다양하게 개설하고 중학교 자유학기제와 연계를 위해 고입 진로배정제를 추진한다.

직업교육 중심의 대안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학교 내 대안교실이 운영되도록 지원하며, 일반고와 특성화고 간 진로변경 전·입학 기회를 확대한다.

아울러 취업 희망 학생의 직업 위탁교육을 확대하고 중장기적으로 (가칭)인천문화예술학교 설립을 검토하는 한편 일반고의 진로집중과정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예산을 지원하고 인사 제도를 보완한다.

일반고가 학력 관리 능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학업성취목표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청소년의 연구 능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인천청소년학술제를 개최한다. 또 자율형공립고와 학력향상선도학교가 진로집중과정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자사고와 특목고가 설립 목적에 맞게 운영되도록 성과 평가와 지도 감독을 강화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방안으로 중학교와 일반고의 진로교육이 확대되고,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김상섭기자 k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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