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이 추진 중인 화성바이오밸리는 화성시 마도면 일대 174만㎡에 총사업비 5천100억원 규모로 조성되는 대규모 산업단지다. <조감도 참조>
이 단지 안에는 자동차 및 트레일러, 기계장비, 금속가공제품, 화학제품, 의약품, 전자부품 등 총 12개의 첨단·바이오 및 제조산업의 융복합화가 가능한 시설이 들어선다.
29일 경기도와 한화그룹 등에 따르면 지난해 7월 경기도로부터 사업승인을 받은 이후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한 한화는 이달 초부터 1단계 분양을 실시했다. 한화는 현재 한일정공 외 12개 업체와의 분양계약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경기화성바이오밸리는 서해안고속도로 비봉IC, 제2서해안고속도로 송산마도IC와 인접해 교통 접근성이 매우 우수하며,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봉담∼송산 구간(2020년 예정)과 서해선 복선전철 화성시청역(2019년 예정)이 개통 예정이어서 향후 수도권 전역에 대한 교통물류 여건과 근로자들의 출퇴근 여건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화성바이오밸리 관계자는 “우수한 입지여건과 인근 산업단지와 대비해 저렴한 가격에 따라 미래가치 상승을 예상하는 여러 기업체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조성이 완료되면 100개 이상의 기업체가 입주할 계획으로, 8천여개의 일자리 창출과 1조4천억원 규모의 소득유발효과, 11조8천억원의 생산유발효과가 예상되고 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