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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진군 “연평항로 여객운임비 낮춰달라”

“비싼 비용에 관광객들 발길 외면… 지역경제 악영향”

옹진군은 인천과 연평도를 오가는 항로를 운항하는 선사 측에 여객운임 인하를 촉구하고 나섰다.

1일 옹진군에 따르면 인천∼연평도간 왕복 운임은 9만5천100원∼10만9천100원으로, 김포∼제주도간 저가 항공운임보다 비싸 관광객들이 다른 곳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이에 연평도 주민들은 “인천∼연평항로 여객 운임이 운항거리에 비해 비싼 운임비 때문에 관광객들이 연평도를 외면하고 있다”며 인천지방해양항만청에 여객운임 인하를 건의한바 있다.

이들은 “높은 여객운임의 주요 원인이 여객선사의 독점운항 때문으로 신규 여객선사 투입으로 경쟁을 통한 여객운임의 적정한 가격 책정이 이뤄지도록 해운법의 개정이 필요하다”면서 군에서 적극 나서 줄 것을 요구했다.

또 연평항로의 여객운임을 적정수준으로 낮추기 위해서는 여객선사 측의 노력과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강화돼야 한다는 것이 군과 주민들의 입장이다.

군 관계자는 “연평도 포격과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 등 연평도 주민들의 생계가 어려워지고 있으나, 마땅한 자구책이 없어 주민 소득창출을 위한 관광활성화를 위해서는 여객선사의 적극적인 협조와 정부의 예산 지원 등 연평도 주민을 위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정규기자 l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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