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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명 작가가 바라본 인천의 어제와 오늘

인천에서 활동중인 신인작가들 참여
변화중인 도시 풍경, 사진·영상에 담아
다양한 시선으로 인천의 모습 재해석

 

인천 트라이볼 ‘정명 600주년, 변모하는 도시 인천’ 기획 전시

인천 트라이볼이 오는 11일까지 작가 6명의 시선으로 본 인천의 모습을 다룬 기획 전시 ‘정명 600주년, 변모하는 도시 인천’을 연다.

정명 600주년을 맞아 기획된 이번 전시에는 인천에서 활동중인 신진작가 이영욱, 김원화, 노기훈, 안우동, 정지현, 차재민 등 6명이 변화하는 인천의 모습을 다양한 시선으로 재해석한 사진과 영상작업을 선보인다.

전시의 기획을 맡은 이영욱은 인천에서 활동하는 독립 큐레이터이자 사진 작가로, 인천에 관한 다양한 사진 아카이브 프로젝트를 진행해 오고 있다. 그는 전시를 통해 변화하고 있는 인천의 모습뿐 아니라 인문학적인 관점에서 인천의 변화가 가져오는 새로움과 소멸의 가치에 대해 이야기한다.

전시는 세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첫번째 섹션은 노기훈, 정지현, 안우동, 차재민, 김원화 작가의 사진 및 영상작업으로, 노기훈 작가의 ‘1호선’ 프로젝트는 최초의 철도이자 100년의 역사를 담고있는 경인선 1호선을 도보로 걸으면서 주변의 풍광 및 사람들을 대형 카메라로 기록한 사진 도큐먼트 작업이다.

정지현 작가는 인천의 재개발 지역의 사라져가는 철거 현장을 촬영한 작품 ‘Demolition Site’를, 안우동 작가는 추억이 담긴 인천 송도지역의 변화되는 모습을 지극히 개인적인 관점으로 해석한 ‘조우한 풍경-송도’를 선보인다.

영상 부분에서는 차재민 작가의 송도 신 구도시를 배경으로 하는 20분 가량의 영상 ‘Fog and Smoke’와 김원화 작가의 ‘송도 우주센터 전망대’ 3D게임 비디오 작업을 보여준다.

두번째 섹션에서는 인천 사진아카이브 프로젝트 ‘동네방네’, ‘폐허속의 오브제’, ‘해안선’의 대표작품을 선별해 트라이볼 메인 스크린을 통해 슬라이드 쇼를 선보인다.

마지막 섹션은 시민들이 참여하여 인천에 관한 사진과 자신의 생각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원데이 슈팅 프로젝트와 인하대학교 미술학과 학생들이 한달 걸려 인천 곳곳을 촬영한 공동 프로젝트 ‘우리들의 인천’ 이 상영된다.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원데이 슈팅 프로젝트는 일반 시민들과 이상엽 다큐멘터리 사진가가 지난달 2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함께 인천을 다니면서 사진을 함께 촬영하고 전시에서 작품을 선보이는 시민 참여형 프로젝트이다.

트라이볼 관계자는 “전시가 끝나는 11일에는 신년을 맞아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연이 준비돼 있어 인천시민들의 연말연시를 풍성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무료.(문의: 032-760-1013)/김장선기자 kjs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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