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대중교통과 담당공무원들이 담당업무를 수행하면서 중앙부처에서 받은 포상금 전액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내놓아 귀감이 되고 있다.
2일 시에 따르면 대중교통과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교통안전공단이 주관한 2013년 대중교통시책평가에서 청라∼강서 간 BRT가 우수시책 사례로 선정됐다.
이에 지난달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우수시책 사례 발표 및 기관표창장을 받고 30일 국토교통부로부터 포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이러한 포상금은 담당부서에서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회식비로 쓰는 것 일반적이지만 대중교통과 직원들은 포상금 전액을 도움이 필요한 소외된 이웃에 써달라고 인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교통기획과 정낙걸 주무관은 “직원들과 상의한 결과 포상금을 의미있게 사용코자 의견을 모아 지역사회 변화를 만드는 복지사업지원에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