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사회초년생들 명의로 개설한 휴대전화 유심 칩이나 선불카드로 구입한 물품을 되팔아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사기)로 부평식구파 김모(31)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또 이들 피해자들을 모집해 강요·상해·감금한 장모(38)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최모(22)씨 등 1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6월 용돈이나 급전이 필요한 19~20세 사회초년생을 상대로 인터넷에 ‘돈을 쉽게 벌게 해준다’, ‘대출을 해준다’고 속여 휴대폰·선불카드를 발급받게 한 후 명의자들 몰래 게임아이템, 전자제품 등을 구매해 1억7천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