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계양구, 서구, 한국수자원공사와 지난 3일 시청에서 경인 아라뱃길사업 발전방안 모색을 위해 상생발전협의회 운영을 위한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송영길 인천시장, 박형우 계양구청장, 전년성 서구청장, 최계운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경인 아라뱃길 사업 준공 전·후 아라뱃길 활성화 등 발전방향 모색과 현안 해결을 위한 실무협의회 협의결과에 대한 효율적인 이행을 위해 체결하게 됐다.
아울러 상생발전협의회는 인천시 정무부시장, 계양구청장, 서구청장, 한국수자원공사 부사장으로 구성되며, 정기회의는 연 2회 운영된다.
또 4개 기관과 시·구의원, 주민대표, 환경단체 등이 참여하는 실무협의회를 이달 중 구성해 매분기 1회(필요시 임시회)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협의회에서는 경인 아라뱃길 활성화, 실무협의회 협의사항에 대한 시행확인 및 협조, 주변지역 발전방향 모색 및 친수구역개발, 하천수질개선, 공공시설물 운영관리, 행정절차 이행 및 아라뱃길 사업 관련 민원사항 토의 등을 협의하며, 협의회는 내년 말까지 한시적 운용되나 상호 협의하에 조정토록 했다.
이밖에 인천시는 협의회를 통해 민·관이 참여하는 실무위원회를 구성하고 경인 아라뱃길사업과 연계한 주변지역의 효율적인 활용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경인 아라뱃길사업과 관련한 민원사항 등에 대해 효과적이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력을 집중키 위해 공동협력 방안으로 협의회를 구성·운영키로 했다”고 말했다. /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