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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경들 자식처럼… 지원율 최고 자랑

미추홀 톡!톡!-김연복
인천경찰 전경관리계장

 

생활문화개선 정책 추진
의경 복무만족도 높여
치안 일익 담당 자부심


인천경찰은 대민 치안분야에서 전국 최고로 평가받고 있다.

이런 평가에는 인천지역 치안을 담당하고 있는 경찰청과 경찰서, 일선 지구대 경찰들의 노력이 전제된다.

여기에 부족한 경찰수요를 뒷받침하는 곳, 인천지역 치안의 사각지대를 책임지는 전경관리계(의무경찰관리계로 변경 중)가 숨은 공신이다.

의무경찰(이하 의경)은 현재 대테러 및 수색활동, 지역치안 방범순찰대 활동, 각종 집회시위 현장에서 질서유지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 혼잡 시간대에 교차로에서 교통질서 유지 등 활동과 경찰서 치안 보조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인천의경의 경쟁률은 37명 모집에 397명이 지원하며 군복무를 앞두고 있는 청년들에게 높은 인기를 보였다.

인천의경은 그 동안 여러차레 사회문제로 제기됐던 구타나 가혹행위가 2011년 이후로 단 한차례로 발생되지 않았다.

안정적인 의경관리에는 인천의경들에게 ‘아버지’로 불리고 있는 김연복(52) 전경관리계장이 있다.

인천의경은 현재 어떻게 운영되고 있나.

의무경찰은 제1국민역에 해당하는 병역대상자 중에서 경찰청장이 국방부장관에게 추천해 군 복무를 전환, 경찰업무를 수행한다.

인천경찰청 산하에 올해 현재 인천의경은 930여명이 복무하고 있으며, 소속 부대는 의무경찰 7개중대, 기동대 2개중대, 방범순찰대 5개중대로 구성돼 있다. 이 밖에 13개의 소단위부대와 경찰타격대를 운영하고 있다.

과거에 혼합 운영됐던 전투경찰제도가 폐지되고 의무경찰이 전투경찰의 전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인천의경은 주거지 인근에서 치안의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것에 자부심이 대단히 높아 역대 의경 중에서도 근무에 가장 충실하다는 평가다.

현재 의경 중에는 경찰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경찰을 목표로 하는 청년들이 직,간접적으로 경험을 쌓기위해 복무를 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현재 군복무를 준비하는 청년들의 의경 지원율이 높아졌는데.

인천경찰은 의경들의 생활문화개선과 복무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실시했다.

먼저 전경관리계는 보호대원, 부대 부적응자에 대해 성범죄예방 및 인성교육과 의경개개인의 심층심리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폭력 예방교육을 강화했다.

이에 경찰상급자를 제외한 의경들 상호간에 명령 지시행위를 근절시키고, 복무기간에 의경 개인역할에서 계급별, 능력에 맞는 새로운 업무분장을 통해 함께 고생하는 동료애 회복에 힘썼다.

그 결과 인천의경들이 생활만족도와 근무만족도가 높아져, 의경에 대한 지원이 높아지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생각한다.

또 ‘의경 자치위원회’를 부대별로 매주 1회 운영해 단체생활에서 생기는 문제점들을 의경 스스로 제안하고 해결책을 찾아가고 있다. 그리고 사회에 나갔을때를 대비해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복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의경들을 동생이나 자식처럼 대하는 인천경찰의 기풍이 현재 최고의 지원율을 만들어 냈다./이정규기자 l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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