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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大, 거점 국립대 도약 탄력

국비 48억원·BTL 사업비 440억원 지원 확보
최성을 총장 정부 설득·행정개편 노력 등 결실

인천대학교가 2014년 정부 예산에 국비 48억원과 BTL(임대형 민간투자)사업비 440억원을 확보하면서 거점 국립대학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5일 인천대에 따르면 지난해 1월18일 국립대로 전환된 인천대는 그동안 거점 국립대 역할 수행에 필요한 성과관리 사업비의 국고 지원을 지속적으로 요청했다.

그러나 정부는 종전 MOU 등을 이유로 국고 지원이 어렵다는 입장이었으나 최성을 총장 등 대학구성원 및 지역 국회의원, 인천시 등은 국고지원 당위성을 지속적으로 설득했다.

또 대학에서도 행정조직 전면개편 등 내부 혁신 모습을 보여주며 노력을 기울여 마침내 정부도 국고 지원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지원을 확정짓게 됐다.

인천대가 확보한 국비는 외국어능력 향상 및 취업관련 자격증 취득지원 등 학생 취업 역량강화 26억원, 대학의 연구역량 강화 14억원, 장기차입금 이자 8억원 등 모두 48억원이다.

또 인천대 제2기숙사 건립추진을 위한 BTL사업비 한도액 337억원이 2014년 정부 예산에 반영됐다.

따라서 총사업비 722억원 규모의 제2기숙사 민간투자 사업비의 75%인 440억원 규모의 국비지원도 이끌어 내게 됐다.

인천대는 2016년 준공을 목표로 약 1천13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연면적 2만340㎡에 지하 1층, 지상 13층 565실 규모의 기숙사 4개동 신축을 본격적으로 추진 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인천대 제2기숙사는 사용료가 높은 여타의 민자 기숙사와 달리 임대료의 75%를 교육부가 지원하게 된다.

아울러 현재 대학의 기숙사 사용료 수준으로 쾌적한 시설을 이용 할 수 있어 학생들의 복지 증진은 물론 경제적인 부담도 상당히 덜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인천대 기숙사 현재 수용인원은 956명으로 2017년 565실(1천130명 수용)이 확보되면 2천95명을 수용할 수 있어 해외대학 교류 활성화 등 면학분위기 조성에 큰 도움이 기대된다.

/김상섭기자 k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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