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시 ‘공인(公印·공공단체의 도장)’을 시민 눈높이에 맞게 새해부터 훈민정음체로 바꾼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표창장과 위촉장 등에 사용되는 시장직인의 글자체를 누구나 쉽게 알아 볼 수 있도록 훈민정음체로 바꾸고 크기도 확대했다.
그간 사용해왔던 공인은 지난 1987년 개각했던 직인으로 글자체가 구불구불한 전서체로 돼있어 알아보기가 어려운 단점이 있었다.
새로 개각된 공인은 훈민정음 글자체에다 기존 2.4㎝보다 6㎜커진 3㎝ 정사각형으로 한눈에도 쉽게 인식할 수 있다.
/안양=이동훈기자 Lee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