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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 목소리로 새해 희망을 노래하다

이천아트홀, 11일 ‘소프라노 신영옥과…음악회’
오페라 아리아곡 중심 가곡 등 다양한 레퍼토리
세계 유수도시 극장 주역 도맡으며 눈부신 활약

 

이천아트홀이 2014년 새해를 알리는 첫 공연으로 오는 11일 오후 7시 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소프라노 신영옥과 함께하는 신년음악회’를 선보인다.

이번 신년음악회 소프라노 신영옥 콘서트는 그의 이름을 세계무대에 각인시켰던 오페라 아리아곡을 중심으로 고국을 그리는 마음을 담은 가곡, 민요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진행된다.

홍혜경, 조수미와 함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3대 소프라노로 꼽히는 신영옥은 이 시대의 가장 아름다운 리릭 콜로라투라 소프라노 중 한 사람으로, 1990년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 데뷔한 이래 ‘리골레토’의 질다, ‘람메르무어의 루치아’의 루치아, ‘청교도’의 엘비라, ‘사랑의 묘약’의 아디나 등 세계 유수 도시의 극장과 페스티벌에서 주역을 맡으며 눈부신 활약을 하고 있다.

그는 메트의 밀레니엄 갈라, 주세페 베르디 서거 100주년을 기념하는 시즌 오프닝 나이트, 세계 무역 센터 참사 피해자 가족을 위한 자선 갈라에 출연했으며, 메트 무대에서 활약하는 지휘자 제임스 러바인, 제임스 콘론, 넬로 산티, 에도아르도 뮬러, 플라시도 도밍고, 성악가 루치아노 파바로티, 라몬 바르가스, 롤란도 비야손, 레오 누치, 새뮤얼 래미 등과 함께 공연하기도 했다.

콘서트 아티스트로서도 수많은 공연을 해온 그는 링컨 센터의 모스틀리 모차르트 페스티벌을 비롯해 싱가포르, 쿠알라룸 푸르, 서울에서의 호세 카레라스와 갈라 콘서트, 카네기홀 콘서트, 토론토 로이 톰슨 홀 리 사이틀, 피츠버그 리사이틀 시리즈를 통해 섬세한 음악성을 보여줬다.

이천아트홀 관계자는 “조수미가 관객에게 환상적인 아룸다움을 보여준다면, 신영옥은 이번 이천 신년음악회를 통해 공연을 찾아준 관객에게 서정적인 신비로움으로 삶의 행복과 평안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R석 5만원, S석 4만원, A석 3만원, B석 2만원.(문의: 031-644-2100)

/김장선기자 kjs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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