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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앞두고 장수 바꾸지 않아야 승리 가능”

송영길 시장 재선 도전
“축적된 경험·정보 사용
9월 인천AG 성공 개최”

 

송영길 인천시장이 6·4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할 뜻을 밝혔다.

송 시장은 7일 인천지역 10개 군수·구청장 등과 함께한 2014년 신년 기자회견에서 재선 출마의사를 묻는 질문에 “이번 임기 중 많은 인프라 구축 등 경험과 정보를 축적했는데 이렇게 축적한 경험을 써먹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칠 수 없다”고 재선 도전을 시사했다.

또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가 오는 9월에 개최되지만 인천시장 임기는 6월이면 끝이 나 시장이 바뀌면 대회 추진해 연속성을 기대하기 힘들다”면서 “전쟁을 앞두고 장수를 바꾸지 않는 것이 전쟁을 승리로 이끌 수 있다”고 재선 의지를 표명했다.

이에 앞서 기자회견에 참석한 인천지역 군수·구청장들은 해당 군·구의 현안사항을 설명하면서 시민과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송 시장은 “올해는 인천시에서 60억 세계인이 지켜볼 2014AG가 개최되는 매우 중요한 한 해”라며, “올해 선정한 사자성어 ‘동주공제(同舟共濟)’는 인천시와 시민, 정부가 하나 돼 아시아경기대회를 성공리 치르자는 의미도 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극심한 재정위기 속에서 출범한 민선5기는 그동안 재정위기 해소 3단계 목표로 ‘건전재정의 3대 원칙’을 추진, 유동성 위기를 완전히 해결했다”면서 “인천시는 지난해 UN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과 세계은행 한국사무소가 출범하면서 세계 환경수도로의 첫 걸음을 내딛는 성과도 이룩했다”고 말했다.

송 시장은 지난해를 “국제도시로의 성장을 위한 노력과 함께 원도심 균형발전과 시민의 행복하고 풍요로운 삶을 위해서 모든 역량을 집중한 해”라고 평한 뒤 올해 역점 시정운영방향을 ‘300만 경제수도, 도약하는 인천’으로 정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아시안게임, 함께 잘사는 원도심 만들기, 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제시했다.

아울러 “문화가 융성하는 도시를 구현하고 소외되는 사람 없이 모두가 복지를 누리는 따뜻한 도시 완성과 함께 인천의 도약을 위한 비전프로젝트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상섭기자 k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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