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연말연시 이웃돕기 모금실적을 나타내는 ‘사랑의 온도’가 최단 기간인 42일 만에 100도를 돌파했다.
7일 인천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20일 ‘희망2014나눔캠페인’이라는 이름으로 집중모금을 시작, 이날 104.6도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11시 현재 모금액은 41억3천3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1억6천100만원보다 30% 이상 늘어났다.
특히 지난해는 캠페인 종료 10일 전, 100도를 넘어섰지만 올해는 종료 한달 전인 1월 초 이미 100도를 넘어섰다.
아울러 현재 모금액은 110억5천만원으로 목표액인 94억1천만원을 117.5% 초과 달성했으며, 이는 2012년 92억3천만원에 비해 120% 늘어난 액수다.
또 1억원 이상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 ‘아너 소사이어티 클럽’에서도 기존 회원인 16명보다 더 많은 18명이 올해 신규로 가입, 전국 ‘최우수지회’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2013년 연간모금액은 아너 소사이어티, 착한가게 등 개인·단체기부금이 전체 모금액의 57.3%(63억5천600만원)를 기록했으며, 기업 및 법인의 기부금이 42.7%(47억4천400만원)를 차지했다. /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