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동절기 취약계층 및 노인여가시설 생활현장 점검을 통해 노인들의 여가활동 증진과 생활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김성기 군수는 9일 관내 경로당 및 홀몸노인 가정을 찾아 추위에 취약한 노인들의 건강상태 등을 확인하며 겨울철 어르신들의 여가활동 증진과 생활안정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 노인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특히 김 군수는 노인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 군정 당부사항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에서 “경제성장에 기초를 다져온 노인들의 편안한 노후생활 영위를 위해 각종 복지혜택을 확대해야 하나 제반 여건의 부족으로 이를 뒷받침하지 못해 안타깝다”며 “노인복지에 많은 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군은 올해에도 노인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냉·난방비, 사회봉사 활동비, 양곡지원 등 경로당 1개소에 연간 490여만원을 지원한다.
읍·면별 1개소 등 경로당 6개소에 1천200여만원을 들여 운동기구를 비치하고 154개소 경로당에 화재보험료를 지원함으로써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키로 했다.
한편 1월 현재 가평군민 6만2천여명 중 노인비율은 20.1%(1만2천489명)로 집계됐으며, 경로당은 126개리에 154개소가 등록돼 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