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신성장동력학과 선정
2년연속 개편 ‘우수학과’
융합형 멀티테크니션 양성
테스콤에 13명 재직 등
취업·산학협력 교류 성과
우리사회 청년취업문제에 대해 정부와 지자체에서 각종 해결책을 내놓고 있지만, 뚜렷한 성과는 없는 실정이다.
이런 현실에서 당당히 100% 취업성공과 기술인력, 기업체간에 상생의 모범을 보이는 ‘산학연계 맞춤형교육’은 주목할 만하다.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의 ‘LED응용전자과’는 21세기의 먹거리로 평가받는 녹색성장, 신성장동력 개발 국가정책에 따라 2012년 ‘미래신성장동력학과’로 선정됐다.
미래신성장동력학과는 기업체와 협의를 거쳐 특성화해 전문대 이상 학력자들을 입학시켜 산학연계 맞춤교육을 실시한 결과 대졸백수가 새로운 사회문제로 부각되는 시점에서 실업률 ZERO에 도전하고 있다.
미래형의 커리큘럼과 기업 요구사항 적극반영
LED응용전자과는 신성장동력, 녹색성장국가정책에 따라 2012년도에 정부예산 10억여원을 지원받아 미래신성장동력학과로 개편하고 취업연계 맞춤교육을 통한 융합형 멀티테크니션을 양성하고 있으며, 교육내용에서도 많은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개편은 우수한 전문기술을 갖춘 지도 교수진의 확보라는 소프트웨어 부문과 최신의 기자재와 기계장치를 갖춘 하드웨어 부문에서 동시에 이뤄졌다.
2년 연속 폴리텍대학 개편학과 우수학과로 선정됐으며, 2년 연속 전국단위 한국폴리텍대학 전자회로 설계·제작 및 제어·측정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석권했다.
이로써 최고의 실력과 창의적 프로젝트 위주의 교과운영은 이론교육과 실습교육의 새로운 융합교육의 패러다임을 보여줬다.
여기에 ‘기업체들의 현실적·미래적 요구를 적극 반영하는 것’으로 표현되는 기업맞춤형 교육은 교수 1인당 10여개의 기업과의 상호소통의 효율성을 증대시켰다.
수요조사, 현장실습, 취업, 재직자 향상훈련, 공동기술의 개발 등으로 이어지는 기업전담제프로그램은 이미 전국 취업률 최상위를 유지하고 있는 폴리텍만의 획기적인 노하우로 평가 받고 있다.
기술력과 인성갖춘 21세기형 인재 만들기
일산에 있는 IT 무선통신 테스콤과 LED응용전자과의 취업과 산학협력의 기술교류는 중소기업의 기술축적과 산업기술 대학의 관내 기술 전파라는 두 마리 토끼잡기에 성공했다.
테스콤의 전체 110여명의 직원 중 13명의 남인천캠퍼스 LED응용전자과 출신인 윤민철, 최규만씨가 핵심 엔지니어로 재직 중이다.
또 포스코엔지니어링대표 등을 초빙해 특별인성교육을 실시, 인문학적 소양을 키워주기 위해 직접 강단에서 특강을 하기도 하는 열정을 보이고 있다.
부임 1년차인 강희상 학장은 “100개가 넘는 기업을 발로 뛰어다니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있다”며 “지역사회와 시대의 요구에 맞는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폴리텍대학의 사명이며 핵심가치”라고 말한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