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2014년도 수출 지원사업 계획’을 확정하고, 수출목표 300억 달러 조기달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12일 시에 따르면 올해 수출지원사업계획은 글로벌 시장개척을 위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마케팅 등 주요 내용이 포함돼 있다.
특히 세계경제의 회복과 국제원자재의 안정세로 전년대비 세계 교역량은 4.0∼5.9% 증가와 원화 환율의 소폭 하락세가 전망되고 있다.
올해 인천 수출은 전년보다 3.6%가 증가한 286억 달러, 수입은 4.4%감소한 369억 달러가 전망된다.
시는 지난해 수출확대를 위해 26억원의 사업비로 관내 중소기업 2천294개사에 해외판로개척과 수출역량강화 등으로 276억달러 수출달성을 지원한 바 있다.
올해 시는 수출 300억 달러의 조기 달성을 위해 중소기업 글로벌 마케팅 지원을 위한 시장개척단을 파견하고 2014년 인천AG 일정과 연계한 해외 우수바이어를 초청한 수출상담회 개최, 해외전시회 참가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출전문인력 풀을 통한 수출지원단 운영 등의 사업을 통해 수출시장 확대와 다변화로 신시장 진출도 적극 지원한다. 또 중소기업의 ‘수출 인프라 구축’을 위한 외국어 홈페이지 제작, 수출에 필요한 해외규격 인증획득, 수출 위험부담 해소를 위한 보험(보증)을 지원한다.
또한 외국어 카탈로그 제작, 해외시장 진출 전략 설명회, 무역기초실무교육, 인하대 글로벌 무역전문가 양성과정 지원 등 모두 13개 사업을 통해 수출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FTA 활용 지원강화’를 위한 선제적 사업으로 FTA 원산지증명발급 실무설명회, 원산지관리사 양성교육 및 컨설팅, 시장조사 등을 통해 해외마케팅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