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중대형 대형마트에 유통 중인 농축수산물의 안전성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는 도내 중대형 유통업체에서 판매되는 먹거리를 대상으로 잔류농약을 검사하고 연도별 부적합 농축산물을 분석한 결과, 지난 2009년 0.5%에 달했던 부적합률이 2011년 0.3%에서 지난해 0.1%로 내려갔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의 경우 총 9천650건의 검사 대상 가운데 99%에 달하는 9천636건이 ‘적합’ 판정을 받았고, ‘부적합’은 14건(0.1%)에 그쳤다.
도 관계자는 “0.1%는 사실상 부적합 농축수산물이 거의 사라졌다는 의미”라며 “안전관리 시스템의 효과가 좋은 만큼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계절·시기별로 검사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지난 2008년 전국 최초로 홈플러스와 이마트, 농협 등 도내 대형 유통업체 6곳과 GS리테일, 롯데슈퍼 등 중형 유통업체 3업체 등 모두 9곳과 협약을 맺고 도내 148개 대형유통매장과 460개 중형유통매장의 농축산물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해 왔다.
/홍성민기자 h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