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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행복마을관리소’ 통해 폭염 속 독거노인 보호 강화

행복마을지킴이 통해 독거노인 건강 상태 확인
TV 시청 분석 시스템 도입…생활 패턴 이상 시 직접 확인
지자체-통신사-시청률기관 협업으로 돌봄 체계 구축
도, 기후변화 대응 ‘경기 기후보험’ 전 도민 자동 가입

 

경기도는 때 이른 폭염에 대비해 ‘행복마을관리소’와 함께 주거취약지역 독거노인 보호망 강화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현재 21개 시군 62곳의 행복마을관리소에서는 평균 5명의 행복마을지킴이가 관할 독거노인의 건강 상태를 최소 이틀에 한 번씩 확인하고 폭염 행동요령을 안내하고 있다.

 

특히 파주시 금촌1동과 파평면 행복마을관리소는 안부 전화와 함께 시청률 분석 시스템을 도입, TV 시청 패턴의 이상 유무를 통해 건강 이상을 감지하는 체계를 가동 중이다.

 

TV 시청시간이 급격히 줄거나 꺼진 시간이 지나치게 길 경우 지킴이가 직접 전화 또는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이 시스템은 ATAM(시청률 집계기관)이 장비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KT 파주지점이 통신설비, 행복마을관리소가 통신비를 부담하는 협업체계로 운영된다.

 

공정식 도 사회혁신경제국장은 “행복마을관리소는 계절별 생활 불편 요소를 발굴·해소함으로써 주거취약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구심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지역을 살피고 돌보는 생활형 관리소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는 지난 4월부터 전국 최초로 ‘경기 기후보험’을 도입해 온열·한랭질환, 감염병, 기후재난으로 인한 상해에 대해 최대 50만 원까지 보험금을 지급하고 있다.

 

별도 가입 절차 없이 전 도민 자동 가입되며 신청은 경기 기후보험 누리집 또는 대표 콜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 경기신문 = 김우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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