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케네스 브래너
배우 크리스 파인/키이라 나이틀리 /케빈 코스트너/
케네스 브래너
뛰어난 두뇌와 정보 분석 능력으로 은밀하게 발탁된 미국 중앙정보국(CIA) 비밀요원 잭 라이언(크리스 파인)은 정체를 숨긴 채 월 스트리트의 능력 있는 금융정보 분석가로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체레빈 그룹의 주식 거래에 거대한 음모가 있다는 것을 눈치 챈 그는 조사차 러시아로 떠나지만, 도착 첫날부터 암살자의 공격을 받는다.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위기의 상황에 처하게 된 그는 자신의 조력자이자 파트너 하퍼(케빈 코스트너), 그리고 약혼녀 캐시(키이라 나이틀리)와 함께 음모의 열쇠를 쥐고 있는 빅터(케네스 브래너)를 속이기 위한 작전을 수행한다.
첩보 스릴러 소설의 거장 톰 클랜시가 창조한 스파이 시리즈의 대표 캐릭터 ‘잭 라이언’이 오는 16일 개봉하는 ‘잭 라이언: 코드네임 쉐도우’를 통해 현대적 감각으로 새롭게 재탄생한다.
‘붉은 10월’, ‘패트리어트 게임’, ‘긴급 명령’, ‘썸 오브 올 피어스’ 등의 작품이 잭 라이언을 주인공으로 한 톰 클랜시의 원작 소설을 영화화했던 데 반해 이 영화는 잭 라이언 캐릭터를 토대로 완벽히 새로운 스토리를 구성, 현대에 어울리는 한층 업그레이드 된 첩보 시리즈를 완성해 냈다.
‘토르: 천둥의 신’을 연출한 케네스 브래너 감독이 합류한 영화는 ‘미션 임파서블’, ‘본’ 시리즈를 잇는 새로운 첩보 시리즈 첫번째 작품으로, 금융테러라는 사실적인 사건을 토대로 그 안에서 펼쳐지는 치밀한 전개와 두뇌 플레이, 여기에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까지 정체를 속여야 하고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상황이 된 잭 라이언이 CIA 정보 분석가에서 실전 스파이 요원으로 변모해 가는 과정이 더해져 극적 긴장감을 더한다.
알렉 볼드윈, 해리슨 포드, 벤 애플렉 등 당대 최고의 배우들이 연기했던 잭 라이언 역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신성으로 떠오르고 있는 크리스 파인이 맡아 보다 젊고 열정적인 인물로 그려내며 스파이 캐릭터의 세대교체를 선언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