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3시17분쯤 부천의 한 고시원에서 갓 태어난 여자 아기가 숨져 있는 것을 고시원 업주 A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경찰에서 “고시원 복도에 흘린 핏자국을 따라 화장실에 가보니 아기가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조사결과 숨진 아기의 산모 B(19)양은 지난해부터 혼자서 고시원에 거주하고 있었으며 아기를 출산한 뒤 고시원 방안에 숨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아기의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해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부천=김용권기자 yk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