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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빌라서 40대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착수

40대 회사원이 집 안에서 머리에 피를 흘리며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오전 9시 50분쯤 안산시 단원구 한 빌라에서 임모(42)씨가 머리에 피를 흘리며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회사 동료가 발견했다.

이 동료는 13일부터 임씨가 출근하지 않은 것을 이상하게 여겨 이날 빌라에 들렀다가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발견 당시 임씨는 거실에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쓰러져 있었으며, 옆에는 화분이 깨져 있었다.

경찰이 주변 CCTV를 조사한 결과 임씨는 정장차림으로 11일 회사 동료 박모(44)씨와 시흥에서 있었던 회사 관계자 결혼식에 참석했다가 오후 7시 7분쯤 술을 사서 함께 집에 왔다.

박씨는 2시간여 뒤인 오후 9시 17분쯤 혼자 임씨의 빌라를 빠져나왔다.

이후 박씨는 행적을 감췄고 14일 가족이 인근 경찰서에 미귀가 신고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유력한 용의자인 박씨의 행적이 전혀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임씨와 금전문제나 원한이 있었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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