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지난 14일 고양시 슈퍼마켓협동조합과 골목상권 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원 건립된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의 관리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중소유통업자의 자생력 확보와 골목상권을 보호하기 위해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를 건립했다.
물류센터는 지난달 27일 고양시 일산동구 성석동 965-2번지 일원 4천278㎡의 부지에 총 사업비 50억원을 들여 지상 3층 규모로 준공, 내부 시설 구축과 상품 입고를 마치고 오는 2월 초 개소를 앞두고 있다.
최성 시장은 협약식에서 “전국 지자체 중 대형마트와 SSM이 가장 많은 고양시 유통 환경에서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를 통한 유통물류 현대화를 계기로 동네 슈퍼마켓이 가격과 상품품질 경쟁력을 갖춰 향후 대형유통업체와 대등한 경쟁력을 지닐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임원배 슈퍼마켓협동조합 이사장은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의 건립 지원 목적이 골목상권 보호와 소상공인 자생력 확보에 있는 만큼,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이용회원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더 좋은 품질의 상품을 더 저렴하게 중소상공인에게 공급해 소비자들에게 신뢰받는 동네 슈퍼마켓이 되도록 물류센터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