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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76%, 체감경기 나빠도 ‘설 떡값’ 늘린다

경영자총協 조사 결과

설을 앞두고 기업 체감경기가 다소 나빠졌는데도 직원들에게 상여금을 주는 곳은 지난해보다 늘어날 전망이다.

상여금 지급액도 많아지고 연휴 기간도 길어져 지난해보다는 풍성하고 여유로운 명절이 될 것으로 보인다.

19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전국 372개 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설 연휴 및 상여금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설 연휴기간은 지난해보다 0.6일 늘어난 평균 4.1일로 나타났다.

올해는 일요일과 연결된 설 연휴로 인해 4일을 쉬는 기업비율이 작년보다 대폭 증가(29.0%→63.4%)하면서 대다수 기업(80.3%)이 4일 이상 휴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4.4일)의 연휴가 중소기업(4.0일)보다 다소 길었다.

근로자들이 개별적으로 연차휴가, 리프레시 제도 등을 활용하면 실제 연휴일수는 1∼2일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응답기업의 76.4%는 올해 설 상여금을 지급하겠다고 답했다.

지난해(72.3%)보다 4.1% 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78.9%)이 중소기업(75.4%)보다, 산업별로는 제조업(79.6%)이 비제조업(68.1%)보다 상여급 지급 비율이 높았다.

설 상여 지급액 또한 작년(118만1천원)보다 4.3% 증가한 123만2천원으로 조사됐다.

대기업(173만1천원)이 중소기업(111만8천원)보다 많았지만 지난해 설에 대비한 증가폭은 중소기업(5만7천원, 5.4%↑)이 대기업(2만2천원, 1.3%↑)보다 컸다.

지난해에 대비한 설 체감 경기를 묻는 질문에 ‘악화했다’는 응답이 46.6%로 ‘개선됐다’는 답변 9.8%보다 훨씬 많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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