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4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올해 市육상연합회장배·아라뱃길 대회 추진

동호회 탐방-(46) 김포육상클럽
시육상연합회 직할 클럽 ‘기량 키우기’ 주력
평일 종합운동장 400m 트랙 돌며 체력다져

 

“김포시육상연합회 직할 클럽으로 시 육상을 대표하는 임무를 부여받은 만큼, 그에 걸맞는 실력과 기량을 기워나갈 것입니다.”

김포육상클럽은 김포지역을 기반으로 소속 클럽없이 시육상연합회에 등록돼 활동하던 회원과 클럽 가입을 희망하는 달리미들이 모인 클럽으로, 앞으로 지역 내 타 클럽과 연계해 연합회 활동을 펼쳐나갈 것은 물론, 풀뿌리 생활체육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클럽이다.

‘김포육상클럽(김포클럽)’은 지난해 7월 ‘김포육상연합회장기 마라톤대회’에 운동을 하는 아들에게 ‘하면 된다’는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끈기와 도전이 필요한 마라톤을 선택, 참여한 방만성 회장을 주축으로 대회에 참여하면서 마라톤의 매력에 빠져 연합회에 클럽 가입 문의를 한 주민, 소속없이 활동을 해온 회원 등 총 15명이 모여 지난 달 7일 정식 클럽으로 창단하게 됐다.

김포클럽은 신우창 훈련감독의 지도로 평일 훈련인 수요일에는 시 종합운동장 400m트랙을 25~30바퀴를 개인 기량에 맞춰 달리며, 주말훈련인 일요일에는 걸포공원에서 아라뱃길까지 32~36㎞ 코스, 가현산 15㎞ 산악훈련 등을 병행해 실시하고 있다.

김포클럽 내에는 신 감독과 임종배 회원 등 2명의 서브스리 주자가 있으며 신 감독은 2시간50분으로 클럽내 가장빠른 기록을 갖고 있는 동시에 서브스리 10여회를 달성했으며 임 회원은 지난 2010년 울트라마라톤 횡단(인천 강화~강원 강릉 208㎞) 완주를 비롯, 100㎞ 울트라마라톤·철인3종경기 등에서 다수 입상하는 저력을 보이고 있다.

또한 김춘숙 여성회원은 지난해 10월 서울 금천구마라톤대회 여자부에 참여해 당당히 1위를 차지해 김포클럽의 명성을 알렸다.

앞으로 김포클럽은 시육상연합회의 직할 클럽이자, 연합회 활동을 위한 목적으로 말들어진 클럽인 만큼, 올 5월 시육상연합회장배 대회와 9월 김포한강아라뱃길 마라톤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1달에 1번 김포지역 마라톤클럽이 모두 모여 훈련을 하는 연합 훈련에도 참여한다.

이와함께 광명·금천·구로·영등포 등 인근 육상연합회에서 개최하는 마라톤대회에 대표로 참여해 김포마라톤을 알리고 협력해 지역 풀뿌리 생활체육 발전에 앞장서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만성 회장은 “김포클럽은 신생클럽이지만 시육상연합회의 대외적인 활동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클럽인 만큼, 현재 입지를 잘 다지고 있다”며 “주변 클럽들과도 화합해 달리기 좋은 도시 김포시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동성기자 kds@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