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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도에도 LNG 공급한다

옹진군, 한국가스공사 등과 발전시스템 MOU 체결
2017년 7월까지 섬지역용 운송·저장·공급기술 개발

도서지역인 백령도에 LNG 공급 시설이 들어설 전망이다.

인천시 옹진군은 한국가스공사, 한국전력공사, ㈜삼천리와 천연가스-디젤 혼소 분산형 발전시스템 개발 및 실증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천연가스-디젤 혼소 분산형 발전시스템’ 개발 및 실증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13년도 에너지 기술개발사업으로 2013년 8월~2017년 7월까지 4년간 옹진군 백령도에 도서용 LNG 운송, 저장기술 및 발전용 LNG 공급 기술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 도서 발전 연료비의 30%(연간 300억원) 절감효과와 안정적인 LNG 설비를 통한 전력 공급으로 전기료 절감 혜택뿐 아니라 CO₂20%, NOx 50%, SOx 95% 저감으로 도서지역 대기오염 해소에도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도서지역의 높은 난방비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주민용 LNG 공급을 대청·소청도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조윤길 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도서지역에도 LNG를 공급할 수 있는 기술적·사업적 발판을 마련하고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인 발전시스템 구축으로 도서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생활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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