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사진> 고양시장이 6·4 지방선거 출마의지를 내비쳤다.
최 시장은 21일 시청 시민컴퍼런스룸에서 진행된 신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선거를 앞두고 여러 의견과 입장을 들어봤지만 지금으로서는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소중하다”면서 “막중한 책무를 지닌 고양시장직을 수행하는 것 외에 다른 대안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시장 재출마 의지를 분명히 했다.
최 시장은 예비후보자 등록 신청이 다음달 21일부터 실시됨에 따라 3월 초 출마와 관련한 공식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한편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최 시장은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등 10가지 시정방향을 제시한 뒤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직자들의 선거중립 준수를 강조하며 어느 때보다도 엄정하고 공정한 선거풍토 조성을 위해 고양시가 앞장 설 것을 다짐했다.
또한 최근 논란을 일으킨 고양시의회 K의원의 출판기념회와 관련한 질문에 대해 “사실과 명백히 다른 허위사실을 기재한 내용을 출간해서 본인과 시의 명예를 훼손시킴은 물론 지방선거에 악용하려는 정치적 의도가 우려되는 만큼 변호인단의 자문을 통해 명예훼손 등의 죄목에 해당된다고 판단되면 이른 시일 내에 법적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