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은 올해에도 노후슬레이트 지붕 철거에 따른 처리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지난해에 이어 군에서 확대 지원하기로 했으며, 다음달 21일까지 해당 면사무소에서 신청을 받는다.
군은 2011년부터 슬레이트로 인한 석면노출과 환경오염을 유발하고 1급 발암물질로 주민건강을 위협하고 있어 경제적 부담을 안고 있는 관내 기초생활 수급자, 차상위계층 등에 대해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35가구에 7천500만원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1억8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62가구에 최대 285만원의 철거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주민의 건강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슬레이트 철거에 따른 처리비용 지원사업을 오는 2021년까지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문의사항은 옹진군 환경녹지과 청소행정팀(☎032-899-2622)으로 하면 된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