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민의 숙원사업인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 유치 목소리가 드높다.
뉴비전구리포럼은 지난 25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시민, 회원 등 1천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유치 확정을 위한 범 시민 총 궐기대회’를 열어 시민 모두의 동참을 호소했다.
이날 궐기대회에서 뉴비전구리포럼은 시민들에게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사업에 대한 설명에 이어 성공적 유치 소망 결의문 낭독, 구호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 주관사 뉴비전구리포럼은 지난해 6월에 구리월드디자인시티의 성공적 유치를 위해 결성한 단체로 ‘외국인투자촉진법’ 개정을 찬성하는 구리시민 8만5천여명 서명 운동, 서울시청 1인 시위 운동, 대 시민 토론회 개최 등 다양한 일들을 펴왔다.
이날 궐기대회에서 참가자들은 20만 시민의 간절한 숙원사업인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조성사업이 조속히 실현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3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첫째 국회를 비롯한 주요 정당에 대해서는 외국인투자촉진법의 조속한 통과를 기하는 동시에 둘째 국토교통부 등 중앙부처에 대해서는 그린벨트 해제 등 필요한 행정절차의 조속한 이행을 촉구했다. 그리고 셋째는 구리지역의 정치권과 시민사회에 대해서는 하나로 뭉쳐서 단결하여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구리월드디자인센터는 구리시 한강변에 조성되는 대규모 디자인단지로 10조원의 사업비가 투입되고, 건립되면 구리시의 자족도시 구현과 함께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가 클 전망이다. 주요시설은 관련기업 입주할 센터, 디자인학교, 외국인 거주시설, 호텔 등이 들어서 연간 180여만명이 방문, 7조원 이상 경제효과와 함께 11만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리=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