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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도시브랜드 경쟁력 높이려 관·학 손잡았다

市-7개 대학교 ‘공공디자인 상호협력 협약’ 체결
T/F팀 구성… 원도심 디자인활성화 사업 등 추진

 

인천시와 인천지역 대학들이 인천의 도시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인천시는 27일 인천대, 인하대, 경인여대, 인천가톨릭대, 인하공업전문대, 인천재능대, 한국폴리텍Ⅱ대 등 인천지역 7개 대학교와 ‘공공디자인 분야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인천시장 접견실에서 개최된 이날 체결식에는 송영길 시장과 7개 대학교 총장단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관·학 연계 교육프로그램 개발·운영사업(디자인 학교, 포럼, 세미나 등), 공공디자인 분야 프로젝트 개발을 추진키로 했다. 또 연구·자문·참여를 통한 지역사회 공헌활동, 기관 간 시설활용 등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특히 시는 협약체결과 함께 시 도시디자인추진단, 군·구 디자인 부서 및 협력대학 교수진을 포함하는 T/F팀을 구성할 계획이다.

T/F팀은 공공디자이너 양성 아카데미, 주민참여형 원도심 디자인활성화 사업 등을 선도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송영길 시장은 “올해 인천시의 시정운영 방향 슬로건을 ‘300만 경제수도 도약하는 인천’으로 정했으며, 이를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AG’, ‘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함께 잘사는 원도심 구현’을 역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협약을 토대로 학생들이 인천에 대한 애착심을 갖고 도시 곳곳을 캠퍼스로 생각해 창조적인 디자인을 발휘한다면 2014 인천AG의 성공 개최와 원도심을 활성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학 총장들도 “학생들의 연구, 현장실습, 취업기회 확대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며, 인천 발전을 위해 대학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적극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말부터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실무회의 및 교수회의를 개최해 시의 공공디자인 비전을 설명했다.

또 각 대학에서는 디자인·건축 관련 학과에서 우선적으로 주축이 돼 시의 정책에 협조키로 했다.

앞으로 시는 인천의 정체성과 비전을 담은 도시브랜드(CI·BI, 캐릭터, 상징물 등) 개발, 공공시설물 디자인 표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인천시경계 진·출입 경관 개선 등 시의 주요 디자인 사업에 대해서도 대학들과 협력해 추진할 예정이다.

/김상섭기자 k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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