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27일 시청 타운미팅룸에서 용역 착수 보고회를 열고 사회·인문·행정·제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필요한 부분을 보충하고 개선하기 위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착수 보고회는 고양시 주민참여제도에 기여한 고양지역사회연구소의 책임연구로 진행됐다.
사회단체와 전문가그룹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참여해 맞춤형 용역결과를 도출할 예정이며 특히 내실 있는 연구를 위해 고양시 전문위원으로 구성된 12개 중심 분야 정책전문 T/F 위원회를 함께 구성, 각종 연구와 향후 과제 실행을 위한 역할을 담당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인구수가 99만을 넘었으며 올해 말 100만 대도시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 고유 특성을 되짚어 보고 시민에게 필요한 각종 제도개선과 시민의식, 행정서비스의 변화, 자주재원 확충을 위한 역할 등 실질적인 용역결과가 필요함을 인식하고 용역에 착수하게 됐다.
시는 시민과 공직자의 의견을 수렴해 ‘100만 행복도시, 600년 문화도시’라는 슬로건을 결정하고, 지속적인 경제활성화 정책과 복지·교육·신한류 등 인구 100만 대도시에 걸맞은 핵심역량을 육성·발전시켜 나감으로써 고양시의 미래경쟁력과 비전을 내실 있게 준비한다는 구상이다.
최성 시장은 “시의 균형발전과 소외되는 시민 없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경쟁력을 지속 향상시키고 국제적으로 도약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100만 시민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고양시의 재도약을 위한 시민과 행정의 변화가 필요한 시기인 만큼 공직자의 책임이 따라야 한다”며 부서와 산하기관 간 유기적 업무 협력을 강조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