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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오정물류산단 3월 착공

市, 오정·삼정동 일대 2천496억 들여 46만㎡ 규모 조성
수도권 서브 물류 중심지 역할…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부천시 오정구 오정·삼정동 일대에 조성되는 오정물류산업단지가 오는 3월 착공에 들어간다.

2일 부천시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천496억원(보상비 포함)을 들여 46만㎡ 규모의 오정물류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벌인다.

LH는 최근 토지의 70%가량에 대해 보상을 마쳤으며 3월 착공해 2016년 6월 마무리 할 예정이다.

단지 분양은 이르면 6월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단지는 첨단 물류시설·대규모 점포·전문상가 등 유통·판매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을 갖추고 수도권 서부 물류 중심지 역할을 하게 된다.

시는 이곳 2천520㎡에 연면적 1천300㎡의 부천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를 건립, 지역의 슈퍼마켓협동조합이 이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산업단지는 3천100명의 고용창출, 6천32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가 예상되는 등 지역경제를 크게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는 교통망이 좋고, 인근에 밀집된 수천개의 중소기업과 풍부한 인력이 있어 이른 시일내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8∼10차로의 봉오대로(인천 계양∼부천∼서울 강서구)와 38번 국도(부천∼김포)가 인접해 있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경인고속도로가 가까이 있다.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은 차로 각 30분과 10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특히 봉오대로 건너편에 오정산업단지가 있고 인접한 인천 계양구 서운동에는 52만3천㎡의 산업단지가 조성될 예정이어서 입지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진기 시 지역경제팀장은 “물류단지는 제조업체뿐만 아니라 중소 유통업체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수도권 서부지역 주민들에게는 각종 물건을 싸게 살 수 있는 장터로도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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