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10 (화)

  • 구름많음동두천 -5.5℃
  • 맑음강릉 3.6℃
  • 구름많음서울 -2.3℃
  • 구름많음대전 -3.3℃
  • 흐림대구 -1.9℃
  • 구름많음울산 1.8℃
  • 구름많음광주 -0.6℃
  • 구름많음부산 2.9℃
  • 흐림고창 -3.7℃
  • 흐림제주 5.0℃
  • 흐림강화 -3.4℃
  • 흐림보은 -5.6℃
  • 구름많음금산 -5.1℃
  • 흐림강진군 -2.5℃
  • 흐림경주시 -4.1℃
  • 구름많음거제 1.9℃
기상청 제공

남자핸드볼 대표팀, 늪에 빠지다

아시아선수권 조3위로 4강 탈락
수년째 부진… 인천AG 빨간불

인천아시안게임을 7개월여 앞둔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계속된 침체에 기를 펴지 못하고 있다.

김태훈(충남체육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일(현지시간)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제16회 아시아남자핸드볼선수권 조별리그에서 3위를 차지, 각 조 2위까지 진출하는 4강에 오르지 못했다.

한국 남자핸드볼의 4강 탈락은 핸드볼 계에 작지 않은 충격을 줄 전망이다.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 4강에 오르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회 3위까지 주어지는 세계선수권 출전권도 자연스레 물 건너갔다.

이 대회 최다 우승(9회)에 빛나는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4연패에 도전할 정도로 자타공인 아시아 최강이었다.

이전까지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에서 거둔 최저 성적은 2002년 이란 대회 때 4위였다.

한국으로선 자존심이 단단히 상하게 된 셈이다.

물론 한국 대표팀에도 변명 거리는 있다.

2위 이란과 승점이 같아 아슬아슬하게 4강에 탈락했다는 점과 정의경(두산)이 조별리그 2차전 중국전에 무릎을 다쳐 중도 귀국해 전력에 타격을 입었다는 점이다.

그러나 부진 탈출 신호탄을 쏘려던 뜻은 지키지 못하게 되면서 남자 핸드볼 침체만 더욱 연장된 모양새다.

한국 남자 핸드볼은 수년째 거듭된 부진에서 벗어날 기미를 찾지 못하고 있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조별리그 5전 전패라는 초라한 성적을 거둔 한국 남자 대표팀은 이듬해 1월 스페인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서 또 조별리그 5전 전패를 당해 자존심이 더욱 깎이고 말았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