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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향, 클래식 본고장 ‘첫 발’

첫 유럽투어 4개국 연주회
화려한 테크닉 선보일 예정

 

2009년 미국 뉴욕 카네기 홀에서 성공적인 데뷔를 마친 수원시립교향악단이 오는 7일 클래식의 본고장인 유럽 무대에 첫 발을 내딛는다.

오는 9월 이탈리아 메라노 국제 페스티벌(Merano Festival)의 공식 초청 출연에 앞서 삼성전자의 후원을 받아 떠나는 이번 유럽투어에서 수원시향은 7일 오스트리아 빈 무직페어라인을 시작으로 9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이태리 문화원, 11일 체코 프라하 드보르작홀, 12일 독일 뮌헨 헤라클래스홀 등 총 4개국의 대표 도시에서 각각 연주회를 갖는다.

창단 30주년을 기념해 전국 9개 도시 투어 공연을 펼치고, 지난 1월 국내교향악단 최초로 차이콥스키 교향곡 전곡을 박스형 CD로 제작하는 등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수원시향은 이번 공연을 통해 ‘수원시향의 고유 사운드’를 유럽 무대에 선보일 예정이다.

수원시향은 1부 서곡으로 최성환 작곡가의 ‘아리아리랑’, 2부 연주곡으로 지난해 차이콥스키 교향곡 전곡을 연주해 관객들의 큰 찬사를 받았던 감동을 재현하기 위해 차이콥스키 교향곡 제4번을 준비했다.

1부 서곡 후 펼쳐지는 협주 공연에는 유럽과 국내를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손열음(무직페어라인과 이태리 문화원)과 영국왕립음악원의 교수로 재직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소옥(드보르작홀과 헤라클래스홀)이 함께 한다.

가상은 수원시향 공연담당자는 “김대진 상임지휘자를 비롯해 100명의 단원들이 선보이는 화려한 테크닉과 놀라운 하모니는 수원시향의 새로운 비상을 알리는 신호탄이 되고, 국내 교향악단의 연주력이 세계 무대를 관통할 수 있다는 것을 알리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문의: 031-250-5362~5)

/김장선기자 kjs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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