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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산선 노선 연장 경제적 타당성 있다

전해철 의원, 연구용역보고서 B/C 0.86~1.04 산출
연장노선 시행시 1일 4만명 이용… 교통불편 해소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오랜 숙원인 신안산선 노선 연장의 경제적 타당성이 확보된다는 연구용역 결과가 나왔다.

4일 전해철 국회의원(안산 상록갑)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지난해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의뢰한 신안산선 노선연장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최종보고서 결과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경제성과 주변여건, 이용객 접근성 등 여러 가지 요인을 검토한 결과 적절한 것으로 분석됐고, 경제성 분석결과 정거장의 위치에 따라 비용편익비(B/C)가 0.86~1.04까지 산출됐다. B/C가 1 이상이면 경제적 타당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검토된 노선연장 구간은 중앙역~경기테크노파크 부근 2.79~3.26㎞이며, 정거장이 2곳 들어선다.

사업비는 3천271억~3천486억원 정도로 산출됐고, 이용수요는 예측결과 1일 3만2천~4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 의원은 “연장노선이 시행될 경우 안산시 사동과 호수동, 한양대학교 학생, 경기테크노파크 방문객, 갈대습지 관광객 등 1일 4만여명이 신안산선을 이용함으로써 교통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신안산선 연장노선의 타당성이 확보됐다는 연구용역 결과가 나온 만큼 앞으로 연장선을 포함한 신안산선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지역 사회를 비롯해서 국회에서도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안산선은 안산에서 광명과 여의도를 거쳐 서울역까지 33.5㎞ 구간을 잇는 국책사업으로, 교통 인프라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중앙역에서 안산문화광장을 거쳐 경기테크노파크까지 3㎞를 연장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한편, 국토부는 2014년 신안산선(본선)에 대한 예산으로 400억원을 반영시켰으며, 신안산선에 대한 민자 방식 타당성에 대한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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