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소속 한재원(34·사진)이 지난 한해 동안 한국 정구를 가장 빛낸 선수로 선정됐다.
대한정구협회는 한재원과 김애경(26·NH농협은행)을 2013년 남녀 최우수선수상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한재원은 지난 해 코리아컵 순창국제대회, 국무총리기 전국대회, 회장기 전국대회 등 각종 국내대회 단식에서 정상을 휩쓸며 한국 남자 정구 1인자의 자리에 올랐다.
또 김애경은 요넥스컵 삿포로국제대회 복식, 동아시아경기대회 단식 등 다수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기량을 뽐냈다.
한재원과 김애경은 5일 서울 서초구 팔래스호텔에서 벌어지는 정구협회 시상식에서 상을 받는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