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식(경기도스키협회)이 제26회 통일배 전국알파인스키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정민식은 4일 용인시 양지파인리조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고등부 회전에서 1·2라운드 합계 1분27초60의 기록으로 정일영(서울 선유고·1분36초68)과 김동겸(전북 설천고·1분41초03)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하며 전날 대회전 1위에 이어 2관왕에 등극했다.
이날 1라운드에서 39초28의 기록으로 정일영(45초57)과 김동겸(47초92)을 크게 따돌리고 1위에 올랐던 정민식은 2라운드에서도 44초20으로 정일영(51초11)과 김동겸(53초11)에 앞서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1라운드만 치러진 여초부 1·2학년부에서는 이지원(구리 구지초)이 47초28로 최태희(대전 버드내초·49초22)와 정희원(덜위치칼리지서울영국학교·55초75)을 꺾고 전날 대회전 우승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여고부 회전에서는 노진솔(남양주 평내고)이 1·2라운드 합계 1분30초06으로 주사랑(강원 봉평고·1분33초53)과 백단비(남양주 동화고·1분35초71)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고 여중부 회전 임승현(성남 낙원중·1분39초43)은 2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