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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문화예술 한자리에 ‘몽땅’

인천국제교류센터-신세계백화점
소치 올림픽 기념 예술의 밤 행사
3일동안 음악·미술·발레 공연
전문가 해설 곁들여 이해도 높여

 

겨울의 끝자락인 2월 초 러시아의 매력을 한껏 느껴볼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된다.

(재)인천국제교류센터와 신세계백화점이 7일부터 9일까지 신세계백화점 인천점 5층 문화홀에서 공동으로 마련한 러시아 음악, 미술, 발레 공연이 그 것이다.

2014 소치 동계 올림픽 개최 기념으로 진행되는 ‘러시아 예술의 밤’ 첫 번째 행사는 7일 러시아 음악공연 ‘이른 봄의 콘서트’로 문을 연다.

러시아 현지에서 성악을 공부한 베이스 이연성 씨와 러시아 연주가로 구성된 한국 아르띠아따 단원들이 한국인에게도 잘알려진 러시아민요 ‘검은 눈동자’를 들려준다.

또 러시아의 국민작가 푸쉬킨의 단편작품 ‘눈보라’를 음악으로 표현한 G. 스비리도프의 눈보라 중 4번 ‘로망스’, D. 쇼스타코비치의 ‘재즈 모음곡’ 중 2번 왈츠 등도 연주된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한국에서는 쉽게 들어볼 수 없는 러시아 전통악기 ‘바얀’ 독주와 더불어 바얀과 한국의 피리, 피아노 협주를 들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이와 함께 한국 전통 판소리 춘향전 중 ‘사랑가’ 공연이 준비돼 있어 러시아 민요와 한국의 판소리를 비교해서 들을 수 있다.

8일은 오후 5시30분부터 조미령 인천국제교류재단 유리시아팀장이 해설을 맡은 러시아 미술 감상 ‘2월의 푸르름’이 진행된다.
 

 

 


서구의 미술학파와는 달리 19세기 러시아 미술계에 등장한 ‘이동파’라는 새로운 사조에 따라 민중들의 삶을 리얼하게 화폭에 담은 전시회에 대한 조명으로, 주요작품 감상을 통해 당시 러시아 사회·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 9일 오후 3시에는 차이콥스키의 음악을 배경으로 러시아 3대 발레를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차이콥스키 발레 갈라 콘서트’가 진행된다.

이원국 발레단이 진행하는 이번 콘서트는 관람객들의 발레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주요 부분에 대한 공연과 더불어 전문가 해설이 곁들여진다.

인천시민이면 누구나 (재)인천국제교류재단 홈페이지(http://www.iirf.or.kr/)에서 참가신청을 하면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문의: 032-451-1730)

/인천=김상섭기자 k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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