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지검 고양지청이 개인정보 불법 유통·이용 사범에 대한 단속을 위해 24시간 수사지휘 체계를 가동하고 나섰다.
5일 검찰에 따르면 고양지청(형사2부장검사 심재천) 주최로 서민침해사범 합동수사반을 편성, 경찰서와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전담검사의 24시간 수사지휘 체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가동에 돌입했다.
검찰은 최근 주요 신용카드 회사의 개인정보 대량 유출과 관련하여 유출된 개인정보를 이용한 보이스피싱·스미싱·파밍 등 각종 범행에 대한 국민적 불안감이 증대되고 있는 만큼, 국민불안 해소 시까지 개인정보 유출 관련 범죄에 대한 무기한 단속키로 했다.
특히 각 기관별 향후 단속계획 및 정보 공유, 비상연락망 수립·배포 등을 통한 수시 정보교환 및 합동 수사 체계 등을 마련했다.
한편 검찰은 ‘개인정보 유출 24시 신고센터’를 설치하고 서민생활침해사범 전담팀 소속 검사 및 수사관 등으로 수사 체계를 구축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