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행복도시, 600년 문화도시 고양’ 건설을 시정운영의 최우선으로 두겠습니다.”
최성 고양시장은 5일 제183회 고양시의회 임시회 시정연설을 통해 2014년 주요 업무방향을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최 시장은 이날 “올해 고양시 인구가 100만명을 돌파하며 광역지자체 포함 전국 10대 도시로 부상할 예정”이라며 “이를 위한 학술연구와 기본계획이 마무리되는 대로 시 발전과 시민행복을 위한 관련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자리센터 역량 강화, 청년 일자리 박람회 등의 전방위적 시책 추진으로 지속가능한 일자리창출 1위 도시의 면모를 더욱 발전시키며 모든 역량과 자원을 일자리 창출과 민생안정·지역경제 회생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차별 없는 지역 간 균형 발전’을 강조하며 “수십년 간 개발제한으로 낙후돼 있던 강매동에 조성될 친환경 자동차 클러스터는 자동차 산업 외에 자동차 특성화 대학, R/D시설, 튜닝산업, 문화시설 등의 대거 유치로 약 1조원의 투자효과와 5천명의 일자리 창출을 도모해 덕양과 일산의 상생발전을 위한 중심축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여성 및 아동 안심귀가서비스, 키즈카페 등 여성과 가족의 행복에 힘을 쏟고, 신한류문화예술도시와 친환경 생태도시를 더욱 발전시키는 것은 물론, K-POP공연장·아쿠아리움·디지털 방송콘텐츠 지원센터 등 신한류 인프라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사상 최대 규모로 편성된 복지예산으로 장애인콜택시를 48대로 확대 운영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의 구석까지 꼼꼼이 챙기고, 2010년 124억원으로 일반회계의 2%가 채 되지 않았던 교육예산을 2014년 5%인 554억원으로 늘려 저소득층 아동에 대한 통합복지서비스 강화, 경로당 활성화 사업, 고양행복학교 등 미래형 창조인재양성사업 등의 시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