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키 여자고등부 크로스컨트리 1인자’ 배민주(평택여고)가 제44회 회장배 전국스키대회 크로스컨트리에서 여자고등부 4관왕에 올랐다.
배민주는 6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크로스컨트리 여고부 20㎞계주에서 김보라, 박소운, 모민지 등과 팀을 이뤄 평택여고가 1시간06분01초2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하는 데 앞장섰다.
이로써 배민주는 여고부 클래식 5㎞와 프리 10㎞, 복합 우승에 이어에서 4관왕에 등극했다.
남중부 20㎞ 계주에서는 한우석, 김학연, 임민혁, 이찬선이 이어 달린 수원 영덕중이 55분37초6으로 강원 진부중(57분07초7)과 강원 강릉중(59분12초3)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고 여대부 20㎞ 계주에서는 제95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하는 신지수, 최신애, 남슬기, 차이레로 구성된 한국체대가 1시간04분54초9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슬기는 클래식과 프리, 복합, 계주를 모두 석권하며 4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여중부 20㎞ 계주에서는 평택 세교중과 수원 영덕중이 1시간06분02초1과 1시간13분41초2로 강원 도암중(1시간02분49초9)에 이어 2위와 3위에 올랐고 남고부 40㎞ 계주에서는 수원 청명고가 1시간46분41초3으로 3위에 입상했다.
한편 이날 강원도 평창군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스키 알파인 여일반 대회전에서는 정혜미(경기도체육회)가 1·2회전 합계 2분00초40으로 1위에 올라 전날 회전 우승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남고부 대회전에서는 홍동관(시흥 장곡고)이 1·2회전 합계 1분53초71로 김현수(강원 상지대관령고·1분54초69)과 이장우(군포 수리고·1분55초28)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고 여중부 대회전에서는 한지혜(구리 인창중)가 합계 2분04초59로 임승현(성남 낙원중·2분08초00)과 최보빈(울산 성안중·2분11초35)을 꺾고 1위에 입상했다.
1회전만 뛴 여초1·2학년부 대회전에서는 이지원(구리 구지초)과 이민서(파주 문산동초)가 33초78과 35초87로 각각 2위와 3위에 입상했고 남일반 박혁(국군체육부대)은 1·2회전 합계 1분54초49로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남초 5·6학년부 손성민(고양 화중초·35초59)과 여고부 노진솔(남양주 평내고·2분01초82)은 각각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