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오는 6월 교육감 선거에 대비해 17개 시·도 공동 교육공약을 개발한다.
안양옥 교총 회장은 6일 “내주부터 전국 시·도 교원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해 ‘밑에서 위로’ 방식의 정책 개발과 공약 반영을 위한 활동에 들어간다”며 “학교바로세우기연합 등 교육계 원로와 시민단체가 주축이 돼 교육감 후보 단일화 촉구 운동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 회장은 “2010년 교육감 선거 당시 최종 후보자로 81명이 등록하는 등 매년 후보 난립 현상이 벌어진다”며 “교육에 대한 전문 식견과 도덕성을 갖춘 교육감이 나올 수 있도록 단일화를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3, 5월 중 17개 시·도 교총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교육감 후보의 기준을 제시하고 올바른 교육을 위한 공약을 내도록 촉구할 예정이다. 또 내달 초에는 시·도별 교육감 후보가 참여하는 ‘교육정책아카데미’를 운영하기로 했다.
/정재훈기자 jjh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