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정부가 추진하는 창조경제혁신센터 구축에 발맞춰 창조경제추진단을 구성, 선도적 추진에 나선다.
9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6일 대통령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전국 17개 광역시·도에 창조경제혁신센터 설치에 대한 언급이 있었다. 특히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설치하면 좋은 아이디어를 가진 국민 누구나 멘토의 도움을 받아 창업도 할 수 있고, 기업도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전국 지자체에서 창조경제혁신센터 구축을 추진해 시스템을 정착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발맞춰 인천시는 선도적으로 창조경제추진단을 구성하기 위해 지난 7일 유관기관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인천상공회의소를 비롯해 인천시 출연기관, 기업관련 협회·단체, 연구기관·대학, 소상공인 관련 단체 등 30여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인천의 창조경제 확산을 위해 창조경제혁신센터를 구축하고 공동 협력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역의 창의적 아이디어 사업화와 중소·중견기업의 성장 지원, 지역경제 확산과 창조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전진기지 역할을 담당한다.
또 창업관련 애로사항수렴 및 기관·단체 등 전파, 연계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되는 센터의 개소는 오는 4월30일 열리는 제물포스마트타워(건물) 준공식 때 개소식을 겸해 치러질 계획이다.
창업·취업기관이 통합 운영되는 일자리지원본부에 사무국을 설치하고, 3월 중에는 창조경제추진단을 구성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