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자라섬의 사계절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가평군은 10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김성기 군수를 비롯한 관계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라섬 사계절 활성화 방안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지역경제 및 관광산업 발전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자라섬을 상수원보호구역 등 관련법규가 규정하는 범위 내에서 합리적으로 활용하고 인근 남이섬과 차별화된 전략으로 도심권과 연계개발을 활성화 할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하고자 마련됐다.
보고회에서는 자라섬 활성화 우선사업 제안으로 ▲자라섬 생태환경을 활용한 경관특화 식물식재 및 야간조명 설치 ▲자라섬 최고의 경쟁력인 물을 활용한 수상케이블, 수상스키 및 수상스포츠 체험지구 조성 등이 보고됐다.
김성기 군수는 “자라섬은 생태환경 및 장소적 자원이 풍부해 우리군의 성장동력이나 중첩규제로 인한 개발행위 제약으로 남이섬과 같은 사계절 관광객 만족도를 흡수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공급자가 아닌 수요자 입장에서 활성화 방안을 추진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