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보호관찰소는 학업을 중도에 포기했거나 직업이 없는 보호관찰청소년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복학 및 검정고시 설명회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보호관찰소는 설명회에 참석 후 복학하는 보호관찰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복학 후 성실하게 학교생활을 할 경우 보호관찰 임시해제 등의 배려도 추진할 계획이다.
강사로 나선 노영란 관산중학교 전문상담교사는 학업 부적응과 일탈행동 등으로 학업을 중단한 보호관찰청소년에게 복학 절차와 학사일정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복학이 어려운 대상자에게는 검정고시 절차를 안내해 참석한 청소년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배종상 안산보호관찰소장은 “무직, 비진학 청소년들이 일반 학생들보다 재범률이 높고 사회적으로 많은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앞으로 이들에 대한 다양한 처우개선프로그램을 실시해 재비행을 예방하는 데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