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레저 전문기업인 에머슨퍼시픽과 2010년 투자 협약(MOU)을 맺은 지 4년 만이다.
에머슨퍼시픽이 총 1천600억원을 투입하는 예술의 축복지구는 2015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단지 안에는 숙박시설인 연립·단독형 펜트하우스 71실을 비롯해 온천장, 갤러리, 음악당, 요가룸, 다목적실 등이 들어선다. 주차장 180면도 마련된다.
단지가 조성되면 에머슨퍼시픽 본사가 이전하고 장학재단본부가 설립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또 5천4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천800명의 고용유발효과를 비롯, 관광객 증가에 따라 연간 1천200억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이날 착공식에는 김성기 가평군수, 이중명 에머슨퍼시픽 회장을 비롯, 조중윤 군의회 의원, 한상우 군 허가민원과장, 김태성 군 문화관광체육과장,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축하를 나누며 지역발전을 기원했다.
김성기 군수는 “문화체육공간을 두루 갖춘 고품격 숙박시설이 건립돼 접근성과 자연환경의 우수성 등이 어우러져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