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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의 ‘붉은악마’ 시민서포터즈 함께 해요

市, 5만명 모집·운영… 동호회 등 단체단위 참가신청 주력

인천시는 인천AG와 장애인AG에 참여·활동할 서포터즈 5만명을 집중적으로 모집·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서포터즈’ 하면 제일 먼저 2002 한·일 월드컵 응원이 연상된다.

월드컵 신화의 주인공은 선수도, 심판도 아닌 붉은악마 시민서포터즈단이었다.

세계인들은 당시 붉은악마의 응원이벤트 열기가 대한민국의 시민성을 확실하게 각인시킨 훌륭한 대회로 기억하고 있다.

출발은 청년들이 주축이 돼 응원을 주도했지만 대회를 거치며 응원물결은 전국민이 참여하는 국민응원문화로 확산됐다.

그 함성은 세계방방곡곡에 매스컴을 통해 세계인이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

이번 2014년 인천AG에도 세계인들이 지켜볼 시민 서포터즈단이 나선다.

2014년에도 인천의 함성은 멈추지 않고, 세계인에게 또 한 번 그 함성을 보여줄 때 필승 코리아로 인정을 받을 것이다.

특히 서포터즈는 선수가 할 수 없고, 정부가 할 수 없는 일을 한다.

공항에 입국하는 아시아 각국의 선수단을 열렬히 환영하고 환영 카드섹션과 피켓, 프랑카드로 손님맞이 할 주역이다.

공항관문에서 코리아의 정감을 느끼게 해주는 것을 시작으로 선수촌 입촌시 어울림 문화행사 참가, 선수 환영·환송행사에 참가한다.

또 성화봉송 및 문화행사 참가, 회원국 경기 응원, 통역 및 쇼핑·시티투어 안내, 기념품 전달 등 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한다.

약소 참가국에는 온정의 손길을 주기도 하며, 대사관과 긴밀한 협력으로 회원국 선수와의 대화의 시간도 갖기도 한다.

더욱 중요한 것은 시민이 하나가 돼 경기장에서의 열렬한 응원활동이다.

인천시민의 이름으로 참가하고 인천시민의 이름으로 기억될 소중한 활동이다.

두 번 다시 없는 소중한 기회를, 대회를 통해 지역을 홍보하고 인천을 세계에 알릴 것이다.

시민서포터즈는 가족단위, 직장단위, 기업단위, 동호단체 단위, 조기축구 등 생활체육단체 등 단체단위로 참가를 신청할 수도 있다.

시는 이달부터 직장, 기업, 종교단체, 다문화, 동호회 등 각종단체에 단체단위로 서포터즈로 신청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군·구 및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일반주민, 자생단체, 주민단체, 봉사단체 등을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모집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시민서포터즈 모집이 대회의 성공의 관건임을 인식하고 시 행정력을 총동원해 집중 모집 활동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 서포터즈로 활동하게 되면 시는 지원 가능한 모든 것을 아낌없이 지원해 활동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문의 ☎032-440-2114)

/김상섭기자 k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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