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안전본부는 14일 정월대보름을 전·후해 오는 15일까지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
13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번 특별경계근무는 정월대보름 주요 행사인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등으로 인한 화재예방과 각종 행사장 안전사고에 신속히 대응키 위한 조치이다.
이에 본부는 소방안전본부, 소방서 등 4천450명(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 의무소방)의 소방인력과 소방헬기, 소방함, 소방차량 등 347대의 장비를 동원,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간다.
또 삼산유수지, 시립박물관, 인천도호부청사, 전등사 등 정월대보름 주요 행사장에는 소방차를 전진 배치시킬 예정이다.
특히 행사장 현장 안전점검과 취약시간대 순찰활동을 강화하며, 산불 등을 대비해 항공 긴급구조 대응태세를 구축하고 군·구 등 유관기관 비상연락체계도 강화한다.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최근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대형 화재의 우려가 큰 만큼 화재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상섭기자 kss@